가슴 수술한 이세영, 이제는 색깔까지 바꿨다 (후기)
2025-02-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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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관련된 후기를 여러 번 전했던 이세영
코미디언 이세영이 가슴 수술 과정을 공개했다.
이세영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를 통해 "개그우먼 이세영 가슴수술"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수많은 고민 끝 가슴 수술받으러 왔다. 정말 많이 고민했고 신중한 상담 끝에 왔다"라며 "기왕 하는 거 디테일하게 소개하도록 하겠다. 몸은 늙지 않나. 여기저기 주름도 생기고 색소침착이 된다. 갓난아이 때나 분홍색이지, 나이가 들고 어디 마찰이 생기고 색이 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가슴 수술을 하려고 한다. 색을 바꿔보려고 한다. 유륜 색을 예쁘게 하는 수술을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세영은 자신이 가슴 수술을 하는 이유로 "가끔 보면 펭수 같다. 색이 너무 안 예쁜데 사랑에 빠진 눈으로 바꾸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시술하는 과정도 촬영한 그는 "시술하는 건 안 아프다. 일본 분들이 많이 온다. 손전등 같은 걸로 가슴을 쐬고 앰플을 발라준다. 두쪽 다 해서 30분"이라며 "타고난 사람들은 핑크색인데 보통은 원래 갈색으로 태어난다. 이런 간단한 시술로 핑크색이 된다고? 왜 안 하나"라고 감탄했다.
이세영은 과거에도 가슴 수술에 대한 후기를 전한 적 있다. 그는 "성형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회복을 하는 중이라 경황이 없어서 계속 영상도 못 올리다가 이제야 완벽하게 감각이 돌아와서 카메라를 켜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는 40kg 초반대 몸무게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슴이 빈약했다"면서 "콤플렉스여서 가슴 수술을 하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못하고 있다가 가슴에 필러를 넣으면 된다고 하길래 받았다. 10년 전에는 그게 유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그 필러 넣은 곳에 부작용이 생겼다. 당시 녹는 필러라고, 히알루론산이라 100% 몸에 흡수돼서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하길래 받았는데 아니었다. 지금은 한국에서 할 수 없는 시술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수술 이후 7~8년 가까이 만족스럽게 살았다는 이세영은 "지난해 헬스장에서 바벨에 가슴을 부딪혔다. 너무 아팠는데 좀 지나니까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때 시술받았던 왼쪽 가슴 필러가 터진 거다. 한 번에 터진 게 아니라 찢어진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점점 안 좋아져서 검진을 받아야 하나 하던 차에 거울을 봤는데 광배가 커져있더라. 가슴에 넣었던 필러가 등으로 퍼졌다"면서 "인터넷에서 잘하는 병원을 찾아서 수술을 했다. 지금은 수술이 잘 됐지만, 너무 아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이세영은 "제가 가슴수술을 상담하러 다니거나 수술을 받게 된다면 브이로그처럼 찍어서 올릴 예정이지만 정말 어떤 수술이든 시술이든 잘 알아보고 해야 된다. 이번에 큰 수술을 받으면서 배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