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5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로 새해 희망 밝힌다
2025-02-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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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 테마파크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 개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025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백마강 국가정원 범군민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3회 백마강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군민들의 소망을 담고, 2025~2026년 충남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지역사회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부여의 대표 명소인 백마강 테마파크(전망대)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문화와 현대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첫날인 7일에는 오후 7시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풍등에 새해 소망을 담아 보낼 수 있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오후 7시 30분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열려 축제의 절정을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 2시에는 을사년 새해의 행복과 풍요를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와 함께 부여군청에서 출발해 부여읍 시내를 경유하는 대규모 풍물단 행렬이 진행돼 현장에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깡통열차 타기, 연날리기, 밤·고구마 굽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상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유명 초대 가수들의 축하 무대, 개막 행사, 풍년기원제례 등이 준비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의 명소인 백마강 테마파크 일원에서 진행되는 정월대보름 축제가 부여의 대표적인 겨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