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7.7%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대로 선관위 서버 점검해야"
2025-02-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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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점검 필요하지 않다' 44.8%
국민 47.7%가 윤석열 대통령 지적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서버 점검에 응해야 한다고 답했다.
펜앤드마이크는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의 이유로 밝힌 선거관리시스템 점검을 위해 선관위 서버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4일 보도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4.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5%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45.7%,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47.2%였다. 경기·인천에서는 각각 48.6%와 46.4%였으며, 대전·세종·충남북에서는 51.9%가 '필요하다', 36.9%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광주·전남북에서는 '필요하다'가 39.5%, '필요하지 않다'가 51.7%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필요하다'가 44.3%, '필요하지 않다'가 46.3%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51.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39.9%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강원·제주에서는 각각 53.5%와 40.9%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47.3%,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47.8%였고, 여성은 48.0%가 '필요하다', 41.9%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20대 이하 응답자 중 44.1%가 서버 점검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50.6%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30대에서는 각각 51.2%와 45.5%였고, 40대에서는 45.5%와 49.1%였다. 50대 응답자 중에서는 '필요하다'가 43.5%, '필요하지 않다'가 53.0%로 나타났다. 60대에서는 54.8%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39.8%는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70세 이상에서는 각각 47.7%와 28.4%였다.
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필요하다'가 5.7%, '필요하지 않다'가 88.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1.9%가 필요하다고 답하고, 10.4%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10.4%와 89.6%였고,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39.0%와 61.0%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51.8%,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33.2%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무선 RDD ARS 100% 방식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전체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