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확정
2025-02-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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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평준화 일반고·학교장 전형고 등 68개교 1만3천600명
광산구 고등학교 학급 증설 등 영향…원거리 배정 완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학급수와 학생수를 확정해 배정했다.
이번에 배정된 고등학교 신입생은 68개교, 564학급, 1만3천600명이다. 세부적으로는 후기 평준화 일반고 49개교 441학급 1만1천60명, 학교장 전형고 19개교 123학급 2천540명이다.
이번 후기 평준화 일반고의 결과 그동안 중학교(26개)에 비해 고등학교(11개)가 적어 민원이 많았던 광산구 지역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문제가 다소 완화됐다. 이는 자치구별 여건을 고려한 학급 배정과 광산구 고등학교 학급 증설(2학급), 명진고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신입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실제 광산구 원거리 배정 학생수는 2024학년도 1천152명에서 2025학년도 739명으로 413명 감소했으며, 학급당 학생수 역시 29.7명에서 29.1명으로 0.6명 줄었다.
특히 명진고등학교는 신입생 학급을 기준으로 2024학년도 1학급 24명에서 2025학년도 6학급 158명으로 5학급이 증가하면서 학교 운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오는 2027년 3월 (가칭)광산고등학교가 개교하면 광산구 지역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 과밀학급·과대학교 운영 등의 문제가 해결돼 학생·학부모 민원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학생들의 통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