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 박선원 민주당 의원, 트럼프 대통령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2025-02-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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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밝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북미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한 점을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박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와 문재인 정부 시절 북미 간 대화 등에 깊이 관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지난달 30일 추천을 완료한 것 같다”고 밝혔다.
국정원 출신인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에게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의원의 추천 이유에 대해 조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북미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전기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비록 북미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실을 보지 못했지만, 그의 노력이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천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염원을 국제사회에 전달하려는 의미도 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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