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결국 오른다… 7년 만에 인상되는 연회비, 얼마?

2025-02-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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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입 회원은 오는 5월부터, 기존 회원은 멤버십 갱신 시점에 따라 적용

미국계 창고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가 국내 고객 멤버십 연회비를 최대 15.2% 인상한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코스트코 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급변하는 영업 환경과 비용 등의 상승에 따라 연회비를 오는 5월 1일부로 인상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코스트코 신규 가입 회원은 오는 5월부터, 기존 회원은 멤버십 갱신 시점에 따라 새로운 연회비를 적용받는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골드스타 회원권이 3만 8500원에서 4만 3000원으로 11.7% 오른다. 사업자가 가입하는 비즈니스 회원권은 3만 3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15.2% 인상된다.

적립 및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회원권은 8만 원에서 8만 6000원으로 7.5% 오른다. 다만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연회비가 오르는 동시에 구매액의 2% 만큼 쌓이는 적립금 한도가 10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늘어난다.

코스트코가 연회비를 올린 것은 2017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앞서 코스트코 본사는 미국과 캐나다의 연회비를 지난해 9월 인상했다. 이번 코스트코 코리아 연회비 인상도 글로벌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83년 미국에서 영업을 시작한 코스트코는 한국 19개, 전 세계 890여 개 매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유료 멤버십 회원 수는 약 8000만 명 정도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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