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만 가득찬 텅 빈 식품…살 빼려면 반드시 피해야 하는 '엠티 칼로리'는?

2025-02-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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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 나트륨, 설탕 함량이 높을수록 엠티 칼로리 식품일 가능성 커

음식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일부 음식은 칼로리만 높고 영양소가 부족한 '엠티 칼로리(empty calorie) 식품'으로 분류된다. 이런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체중은 체중대로 늘고 정작 몸을 움직일 에너지는 부족해지는 결과가 되기 쉽다. 이런 엠티 칼로리 제품을 피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Busara-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Busara-shutterstock.com

엠티 칼로리 식품은 주로 지방과 설탕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성분은 빠르게 소화돼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곧 떨어뜨린다.

이는 배고픔을 빨리 느끼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염증과 지방 수치를 높여 심장병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단맛과 짠맛에 중독될 수 있어 특정 맛만 찾게 되는 미각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엠티 칼로리 식품을 줄이려면 대체 식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에 레몬즙을 넣어 마시고, 감자 칩 대신 무염 견과류를 먹는 것이 좋다.

입이 심심할 때는 아몬드가 좋다. 아몬드 한 줌은 164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가가 높다.

달콤하고 시원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는 아이스크림 대신 그릭요거트에 냉동 베리를 올려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릭요거트에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뼈와 근육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엠티 칼로리 식품을 구별하고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필요하다. 같은 칼로리의 식품 중 포만감을 더 주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품을 구매할 때는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포화지방, 나트륨, 설탕 함량을 살펴보자. 이러한 수치가 높을수록 엠티 칼로리 식품일 가능성이 크다.

외식이나 완제품은 성분을 통제하기 어려우므로, 채소와 과일 등 천연식품을 활용해 직접 요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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