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까지 불참…예비 신랑 김준호, 수술도 받았다
2025-02-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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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도 겪는 목 디스크, 과연 무엇일까?
일상에서 숨겨진 목 디스크 위험 신호
개그맨 김준호가 목 디스크를 앓고 있다.
김준호는 원래 목 디스크를 겪고 있는 걸로 유명했는데, 이번엔 수술까지 받았다. 김지민과 결혼을 앞두고 건강상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다.
김준호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채널S, K-STAR, AXN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 3’에 출연해 베트남 무이네에서 ATV 체험을 하다 디스크 통증을 호소한 적도 있다.
그는 급기야 수술 때문에 지난달 29일 열린 SBS '연예대상'에도 불참했다.
대신 김준호는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김준호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호가 지난주 서울의 모 병원에서 경추 추간판 탈출증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끝까지 저리는 목 디스크
김준호의 수술 이유였던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디스크(추간판)가 밀려나 주위 신경근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흔히 ‘목 디스크’라고도 부른다.
김준호는 수술 후 당분간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척추는 33개의 뼈로 연결되어 있는데,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충격을 흡수하고 완충하는 것이 추간판, 일명 ‘디스크’다. 디스크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완화하고 척추뼈들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디스크는 80%가 수분 성분인 젤리처럼 생긴 수핵(가운데 위치)과 이 수핵을 둥글게 둘러싼 섬유륜으로 구성된다.
나이가 들면 수핵의 수분 함량이 감소하여 탄력성이 떨어지고, 나쁜 자세나 사고 등 외부적인 자극이 가해져 디스크가 밀려나는데, 이것이 이 질환의 원인이 된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일상생활의 잘못된 습관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목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때 나타나기 쉽다.
목 디스크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에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고쳐야 하며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계속 신는 것도 삼가야 한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목 디스크에 걸릴 위험이 높다.
목 디스크가 생기면 어깨와 팔이 저리고 심하면 손가락까지 통증이 유발된다. 물건을 쥐기 힘들고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감각에 이상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