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정월대보름 전후, 산불발생 ZERO 달성에 총력”
2025-02-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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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판다 대여 협의 후, 판다 관리시설 검토 지시
실국장들 조직 장악력을 가지고 냉철하게 업무 추진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월대보름 전후로 대구시 산불발생 ZERO 달성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홍 시장은 “2월 12일 정월대보름 전후에 달집태우기, 촛불기도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련 실국에서는 구·군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팔공산, 앞산 등 사찰, 촛불기도 무속행위지역, 기도실 등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공항건설추진단에 “TK신공항은 단일사업으로 30조가 넘어가는 해방 이래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정상적으로 추진되려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게 맞다”며 “대구시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 자체가 출발부터 잘못된 만큼 이를 감안하여 정부는 공자기금 융자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행정국의 5급 이하 성과연봉·성과상여금 지급과 관련해 “실국장들이 조직을 장악하지 못하면 대구시정이 흔들린다”며 “인정에 휘둘리지 말고 공정하고 냉철하게 직원 고과평가 등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구·청두 국제 교류협력 강화 추진에 대해 “대구 청두사무소 개소식을 계기로 2027년 완공 예정인 대구대공원에 중국의 판다를 데려올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협의하고, 환경수자원국에서는 판다를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끝으로 “민선8기 대구굴기를 내걸고 ‘대구혁신 100+1’을 추진한 결과, 대구시가 최초·유일 혁신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고 혁신성과도 많았다”며 “변화와 혁신의 주체는 공직자들과 대구시민들인 만큼, 대구굴기와 대구혁신을 반드시 이뤄 대구시가 한반도 3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