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서양화가 정성복 작가 초대전 개최

2025-02-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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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까지 ‘새로운 시작’ 주제로 작품 전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오는 3월 30일까지 병원 1동 1층 CNUH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정성복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정성복 작가 _무등의 새 아침_
정성복 작가 _무등의 새 아침_

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주 오브제와 배경 사이에 전복된 이미지를 이용해 낯익은 것의 낯설기 효과를 만들어냈다.

정 작가는 “화면의 특정 부분에 많은 색과 표현을 집약시키고 나머지는 단색으로 처리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며 “또 섬과 그 섬을 부유하는 구름 또는 갈매기를 통해 과거에 대한 현재, 어둠에 대한 밝음, 복잡한 것에 대한 단조로움, 낡은 것에 대한 새것과 같은 대립적 상황을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공간을 보는 이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9회와 초대전 6회, 단체전 400여회 등 참여했으며,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무등미술대전·대구광역시미술대전 심사위원, 호남대학교 미술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3개월마다 유명작가들의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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