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 저당 아이스크림...몸에 좋은 척 하지만 전혀 아니다"
2025-02-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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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줄 알았던 식품들의 숨겨진 위험
초가공 식품,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그림자
영국 영양학자 페데리카 아마티 박사가 몸에 안 좋은 음식 목록이 있다고 밝혔다.
아마티 박사는 특히 초가공 식품을 멀리하라고 조언했다.
초가공 식품은 첨가된 지방, 설탕, 소금이 많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적으며, 인공 색소, 감미료,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다.
초가공 식품의 높은 섭취는 암, 제2형 당뇨병, 정신 건강 장애를 포함한 32가지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
그렇다고 모든 초가공 식품을 피하기보다는, 설탕, 소금, 포화지방이 많고 섬유질이 적으며, 유화제, 감미료, 팽창제 같은 산업 첨가물이 많은 제품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아마티 박사는 아침 시리얼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고 밝히며, 켈로그의 스페셜 K가 개인적으로 피해야 할 목록에 있다고 한다. 영국은 유럽에서 초가공 식품 섭취가 가장 많은 나라로, 전체 식단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티 박사는 아침 식사로 흔히 먹는 빵이 숨겨진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한' 대안으로 브랜드화된 빵은 종종 섬유질이 적고 부드럽고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한 첨가물을 포함하고 있다.
아마티 박사는 대신 호밀, 펌퍼니켈, 아마씨, 스펠트, 메밀 빵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다양한 통곡물이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렌틸과 후무스 칩 역시 초가공 식품이라고 했다. 뮤즐리 스낵바와 단백질 '피트니스' 바는 건강한 간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알고 보면 설탕, 인공 첨가물, 유화제가 잔뜩 포함돼 있다.
아마티 박사는 네이처 밸리와 클리프 바를 피하고, 대신 다크 초콜릿이나 낙드 캐슈 쿠키 바를 선택하라고 권장한다.
또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도 안 먹는 게 좋다고 한다.
그는 "전체 식품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는 것에 집중하라. 매일 견과류와 씨앗, 통곡물, 콩류, 건강한 지방, 신선한 과일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다면, 가끔 초가공 식품이 끼어들어도 건강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물성 단백질을 줄이고,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하며 과일과 견과류 같은 다양한 간식을 섭취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