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뭐하는 짓이야”…유명 남자 연예인, 걸그룹 성희롱 투표 참여 논란
2025-02-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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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멜로망스 김민석, 배우 김성철 SNS서 투표
가수 멜로망스 김민석, 배우 김성철이 걸그룹을 성희롱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참여해 팬들의 충격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민석과 김성철 등 남자 연예인들이 SNS에서 걸그룹을 성희롱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멜로망스 김민석은 지난달 22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걸그룹 멤버 관련 호불호 투표에 참여했다. 김성철 또한 7주 전 같은 유형의 투표 게시물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반응을 남긴 SNS 게시물에는 슬로우 효과가 적용된 걸그룹 무대 영상이 포함돼 있으며, 대부분 걸그룹의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하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어떻게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건지 의문이다", "저 계정 자체가 걸그룹 신체 부위만 자극적으로 올리는 성희롱 계정인데 팬들이 다 팔로우하고 있는 공식 계정으로 투표를 하는건지 이해할 수 없다", "방송국에서 오고가다가 만날 수 있는데 저게 뭐하는 짓인지 참 생각없다",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탈덕한다"등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멜로망스 김민석은 지난달 13일 첫 뮤지컬 도전작 '하데스타운'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배우 김성철은 지난달 11월 막을 올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