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신고…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전남편은 야산서 사망

2025-02-03 07:09

add remove print link

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

제천의 한 주택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2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께 충북 제천시 천남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폴리스라인.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뉴스1
폴리스라인.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뉴스1

A 씨에게는 목이 졸린 듯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용의자로 지목된 A 씨의 전남편 B 씨는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 씨에게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러한 비극적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 내 관계 갈등에 대한 조기 개입과 지원이 필수적이다. 또한, 이웃과 지역사회가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대응하도록 교육과 신고 체계를 활성화해야 한다. 관계 회복이나 단절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적·심리적 지원을 확대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