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김무열 아들, 갑자기 숨 못 쉬어 긴급히 응급실행
2025-02-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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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건강, 한 순간의 위기와 극복
크룹 증상, 긴급 대처와 병원의 희망
배우 윤승아가 아들의 건강 문제를 호소했다.
최근 윤승아는 유튜브 채널에 '승아로운'에 "평온하지만 다사다난한 겨울방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아들이 갑작스럽게 목 통증을 호소해 서울대학교 병원을 찾았다고 털어놨다. 가장 가까운 병원이었기 때문에 그곳으로 갔다고 설명하며, 친절한 진료에 감사함을 전했다.
윤승아는 아들이 '크룹'이라는 급성 후두염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에게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놀랐다고 덧붙였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아들을 보며 가슴이 철렁했지만, 병원의 친절한 진료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윤승아는 "아이를 키우면서 병원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윤승아는 배우 김무열과 2015년에 결혼했으며, 2023년 6월에 아들을 얻었다.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명하는 크룹
크룹(Croup)은 후두를 포함 기관, 기관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세균 혹은 바이러스 감염에 발생하며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다. 후두개염 역시 후두의 염증의 일환이지만 특징적인 임상 증상과 호흡 곤란이 심하여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크룹의 전형적인 증상은 개 짖는 기침소리, 쉰 목소리, 상기도 폐색으로 인한 천명음이 특징이며 대개 밤에 악화되고 수일 간 반복되다가 1주일 내로 호전되며 보채고 울면 증상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으며 눕는 것 보다 앉아 있는 것을 선호한다.
크룹의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은 기도유지와 저산소증의 치료이다. 차가운 밤공기가 증상을 호전시켜 주기도 하지만 차가운 가습기의 사용은 별 도움이 안 되며, 오히려 천명은 기도 수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경증의 바이러스 크룹에서는 경구용 스테로이드 제제가 항염증 작용을 통해 기도 부종을 감소시키므로 효과적이고 중증 크룹에서는 에피네프린 흡입 치료가 효과적이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크룹의 경우 항생제의 사용은 권장되지 않으며 세균감염으로 인한 크룹의 경우 항생제 치료와 더불어 입원 치료가 필요한데 점점 심해지는 흡기 시 협착음, 안정 상태에서도 심한 협착음, 호흡 부전, 청색증, 경구 섭취의 저하 등의 경우에서는 집중 관찰이 요구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