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이 다이어트 비결로 꼽은 당근, 노화까지 막아준다

2025-02-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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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건강의 주황색 비밀 어디까지 알고 있니?
세포를 지키는 슈퍼 채소의 놀라운 효능

당근의 효능이 주목 받고 있다.

개그우먼 신봉선은 10kg 이상을 감량해 큰 화제가 됐었다. 현재까지도 요요 현상 없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비결로 당근을 꼽았다.

주황색 채소인 당근과 단호박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를 늦추고 폐와 기관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성분은 세포의 산화를 막아 암 발생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도 지니고 있다.

당근 / Kati Maria-shutterstock.com
당근 / Kati Maria-shutterstock.com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단호박 100g에는 4783㎍, 당근에는 3582㎍의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다. 이는 채소와 과일 중 가장 많은 양이다. 자연 식품 속의 베타카로틴은 폐 기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보충제 형태로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담배를 끊는 것이 우선이다.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 건강을 지키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발암 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세포 및 DNA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당근에 많은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과 함께 가열해서 섭취하면 흡수가 잘 된다.

당근 껍질에는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잘 씻어 껍질째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당근 속 아스코르비나아제는 다른 채소-과일의 비타민 C를 줄일 수 있으나, 열과 산성에 약해 익히거나 식초를 넣으면 보완할 수 있다.

당근 / Kati Maria-shutterstock.com
당근 / Kati Maria-shutterstock.com

단호박은 메타오닌 성분이 체내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침에 얼굴이 붓는 경우 꾸준히 섭취하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많아 혈압 조절에도 기여한다.

베타카로틴은 단호박과 당근 외에도 고구마, 늙은 호박, 망고, 시금치에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A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세포와 눈의 활력,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준다.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도 풍부하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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