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계 전설이 운영하는 뷰티숍에 한국 남자들 방문 잇따르는 이유

2025-02-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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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파' 우에하라 아이 호감도 급상승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우에하라 아이. / 우에하라 아이 인스타그램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우에하라 아이. / 우에하라 아이 인스타그램

(※ 광고 목적으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성인물(AV)계의 전설이었다가 친한파 개념 유튜버로 변모해 호감도가 급상승한 우에하라 아이(33)를 향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일본 현지 매장을 굳이 찾아 인증샷을 남기는 내국인들도 생겨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우에하라의 도쿄 남성 뷰티숍을 다녀온 한국 남성이 후기 글을 올렸다.

이하 우에하라 아이가 운영하는 도쿄 뷰티숍 내부. 그의 사진이 전시돼 있다.  / 에펨코리아
이하 우에하라 아이가 운영하는 도쿄 뷰티숍 내부. 그의 사진이 전시돼 있다. /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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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인 A 씨는 "우에하라가 AV 은퇴 후 오픈한 도쿄 신주쿠 뷰티숍을 찾았다"며 "로비에서 우에하라 원장님의 체키(즉석 사진)가 맞이해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장님은 아쉽게도 외부 일정으로 부재중이었다"며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가끔 업소에 나오시는데 시술은 직접 안 하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원들은 원장님을 '오-나(오너)'나 '아이상'으로 부른다고 한다"며 "원장님이 평소 성격도 아주 착하고 순둥순둥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A 씨는 "30분간 얼굴과 두피 케어를 받았는데 비용은 6000엔(약 5만6000원)이었다"는 팁도 남겼다.

그러면서 "가게가 번창하길 기원한다"며 "오늘 시술의 인상이 아주 좋아서 앞으로도 시간 나면 종종 들릴 듯하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게시글에는 "정확한 위치가 어디냐", "한번 가보고 싶다"는 한국 남성들의 댓글이 달렸다.

2016년 5년 간의 AV 배우 생활을 청산하고 사업가로 변신한 우에하라는 일본에서 뷰티숍, 카페, 헬스장 등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유튜버 활동도 병행해 지난해 10월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를 개설하고 한국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소재로 영상을 올리고 있다. 서울 서대문형무소 방문기가 첫 영상이었는데 양국에서 반향을 불렀다.

우에하라 아이. /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
우에하라 아이. /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

영상에서 우에하라는 서대문형무소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곳이라는 설명을 듣고 사형장과 감옥 등을 둘러봤다. 견학을 마친 그는 "잔혹해서 마음이 아프다. 일본인을 한 대 패주고 싶다"면서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한국의 지금 모습이 있기에 굉장히 감사하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호응받은 발언이 일본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드리며 뭇매를 맞은 우에하라는 결국 영상을 삭제하는 아픔(?)을 겪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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