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선고도 이겨냈는데… '오징어게임2' 이주실, 오늘(2일) 암 투병 중 별세

2025-02-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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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에서 강렬한 인상 남긴 이주실 사망

배우 이주실이 위암 투병 끝에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81세.

1일 소속사 일이삼공 컬쳐에 따르면 이주실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2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주실 / 소속사 일이삼공 컬쳐 홈페이지
2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주실 / 소속사 일이삼공 컬쳐 홈페이지

앞서 이주실은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30년 전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고, 시한부 1년 선고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3년간 투병해 왔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1944년생인 이주실은 1964년 데뷔, 1965년 TBC 성우극회 2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여심', '먼동, '황금사과', '내일도 승리', '경이로운 소문', '너의 시간 속으로', 영화 '굳세어라 금순아', '결혼은 미친 짓이다', '님은 먼곳에', '명량', '부산행', '사바하', '기방도령'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황준호(위하준) 어머니 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최근 검진을 통해 위암을 발견한 으로 알려졌다.

2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주실 / 소속사 일이삼공 컬쳐 홈페이지
2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주실 / 소속사 일이삼공 컬쳐 홈페이지

고인의 장례식장은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될 예정이며, 조문은 3일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5일 엄수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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