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모바일 레일플러스에 K-패스 연계… 대중교통비 최대 53% 환급

2025-02-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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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K-패스 통해 교통비 환급 및 KTX 마일리지 혜택 제공

레일플러스xK-패스 포스터 / 코레일
레일플러스xK-패스 포스터 /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일부터 모바일 레일플러스 앱과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인 K-패스를 연계하여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레일플러스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실물 카드 없이 레일플러스 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 기차표 예매, 제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 레일플러스 사용자가 K-패스 앱이나 홈페이지(korea-pass.kr)에 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할 경우, 교통비의 20~53%를 최대 60회분까지 적립해 주며, 적립된 금액은 다음 달에 충전 쿠폰 형태로 환급된다.

적립률은 이용자의 연령대와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다. 일반 이용자(만 35세 이상)는 20%, 청년(만 19~34세)은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은 53%의 적립률을 적용받는다.

또한, K-패스의 혜택 외에도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7천 원까지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기차표를 모바일 레일플러스 카드로 간편 결제하면 KTX 마일리지를 1% 추가로 적립할 수 있으며, 최대 11%까지 적립 가능하다. 이 마일리지는 레일플러스 충전금으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코레일은 2월 한 달 동안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750명을 추첨하여 수도권 전철 50주년 카드 앨범, 텀블러, 모바일 레일플러스 충전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은주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정부의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에 발맞춰 국민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레일플러스와 K-패스가 결합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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