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데서나 가능한 근력 운동…푸시업,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

2025-02-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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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운동 능력에 따라 가능한 만큼 반복하는 것이 좋아

팔굽혀펴기(푸시업)는 별도의 기구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전신 운동이다. 제대로만 한다면 팔과 어깨, 코어 근육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어 근력을 키우고자 한다면 아주 적합한 운동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자세를 잡지 않으면 효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푸시업을 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Prostock-studio-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Prostock-studio-shutterstock.com

푸시업을 할 때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은 어깨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을 이뤄야 한다. 숨은 몸을 내릴 때 들이쉬고, 올릴 때 내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푸시업을 할 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실수는 배를 내밀거나 엉덩이를 올리는 자세다. 자세를 제대로 잡을 수 없다면 우선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부터 연습하는 편이 좋다.

만약 손목에 부담이 간다면 수건을 깔거나 아령, 또는 푸시업바를 손에 쥐고 해보자.

푸시업의 갯수는 정해져 있지 않다. 자신의 운동 능력에 따라 가능한 만큼 반복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4, 5회도 힘들다면 운동 부족으로 인해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일 수도 있으므로, 우선은 더 쉬운 변형 자세로 시작해 근력을 키우는 것이 현명하다.

벽을 활용하면 힘이 덜 들어가는 변형 자세를 시도할 수 있다. 벽에 기대어 비스듬히 서서 팔굽혀펴기를 해보자. 익숙해지면 무릎을 바닥에 대고 푸시업을 시도한다. 이 자세는 팔과 어깨에 부담이 덜하다.

정석에 익숙해지면 난도를 높여보자. 의자 등을 이용해 발을 높이 올리면 근력 강화에 더 효율적이다.

'다이아몬드 푸시업'도 시도해볼 수 있다. 팔을 어깨너비로 벌리는 대신, 안으로 모으는 자세다. 손바닥을 편 채 모으면 양손의 엄지와 검지끼리 서로 닿아 마름모꼴(다이아몬드)을 그리게 된다.

정석 푸시업 10개가를 간단하게 할 수 있게 되면 등에 책을 얹고 시도하거나 한 팔 푸시업에 도전해보자. 이때 발을 넓게 벌려야 균형을 잡을 수 있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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