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하천에 빠진 SUV 차량...20대 운전자 극적 생존 (김포)
2025-02-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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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가량 차량에 갇혀있다가 스스로 탈출
김포서 SUV 차량이 얼어붙은 하천에 빠져 20대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2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경기 김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하천에 빠져 20대 운전자가 다쳤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오전 7시 43분께 대곶면 하천에 빠진 SUV 차량은 사고 직후 뒤집어졌다.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으나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20대 운전자 A 씨가 손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A 씨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하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A 씨는 10분가량 차량에 갇혀있다가 스스로 탈출했다"며 "손목 통증을 호소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매체 등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하천에 빠져 뒤집혔을 경우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차량이 물에 빠지면 즉시 안전벨트를 풀고 창문을 열어 탈출로를 확보해야 한다. 창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비상용 탈출 망치나 단단한 물체를 이용해 창문을 깨는 것이 필요하다. 문은 수압 때문에 쉽게 열리지 않으므로, 물이 차량 내부로 차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심스럽게 문을 여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량에서 빠져나온 후에는 하천의 물살과 수심을 고려해 안전한 방향으로 헤엄쳐야 한다. 물이 깊지 않다면 최대한 몸을 낮추고 바닥을 디디며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주변에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즉시 도움을 요청하고, 저체온증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사고 후에는 병원을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