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태국 4부, 고기국수 편
2025-02-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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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2월 6일 방송 정보
EBS1 '세계테마기행' 태국 4부에서는 송왓 로드로 여정을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세계테마기행' 태국 4부 - 느릿느릿 행복하게 중부 여행
요즘 뜨는 방콕의 옛길, 송왓 로드(Song Wat Road)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편안하게, 행복하게, 천천히 여유 있게’라는 태국어 사바이(Sabai)란 단어가 떠오르는 곳으로 과거의 유산과 현대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감각적인 벽화들을 보며 산책도 하고, 짜오프라야강을 조망할 수 있는 ‘힙’한 카페에서의 망중한, 별미 고기국수도 맛본다. 이어지는 여정은, 방콕에서 사뭇사콘(Samut Sakhon)까지 가는 기차 여행. 추억 속으로 사라진 우리의 완행열차 ‘비둘기호’가 연상되는 열차에 오른다. 이 기차는 해산물로 유명한 로컬 시장 딸랏 마하차이(Talat Mahachai)의 한복판을 통과하는데, 기차가 지나가거나 말거나 상인들은 장사에 여념이 없다. 가판대의 제품들에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 지나가는 기차는, 여행자들에게만 놀라운 풍경. 그렇게 도착한 사뭇사콘은 태국에서 가장 큰 소금밭으로 유명하다. 바다와 햇빛, 바람이 만든 소금은 모양과 색에 따라 쓰임새도 다르다.
명품 소금을 가미해 만든 해산물 음식들을 맛보고 이어지는 여정은, ‘전쟁의 바다’란 의미의 사뭇송크람(Samut Songkhram)으로 향한다.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태국인들 사이에서는 방콕과 가까운 하루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 도로 위 자욱한 연기를 보고 찾아간 노점에서 불에 구운 코코넛, 마프라우파우(Mafrau Fau)를 맛보고, 태국의 국민 생선 쁠라투(Pla Tuu)로 만든 각종 요리 한 상도 즐긴다. 사뭇송크람이 현지에서 유명해진 이유는 클롱콘(Khlong Khon)마을의 덕이 크다. 한때 훼손되었던 이 지역의 맹그로브 숲을 주민들이 합심해 되살리고, 에코 투어로 발전시켰기 때문. 나무보트에 올라 돌아보는 맹그로브 숲과 바다.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며 모든 태국 여정을 마무리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