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새벽 광주 아파트서 60대 주민 방화로 주민 17명 대피 소동

2025-02-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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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용의자 자신의 집 인근서 사망한 채 발견

1일 새벽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건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쯤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15층 규모의 아파트 내 3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아파트 주민 17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그중 6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불은 19분 만에 진화됐으나 해당 세대는 전소돼 약 1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 화재가 60대 남성 A 씨에 의해 고의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후 인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동기와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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