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배우들 출동했는데… 8회 연속 시청률 0%대 기록 중인 '한국 드라마'

2025-02-0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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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최다니엘 출연 '오늘도 지송합니다'

KBS Joy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배우 전소민과 최다니엘이 주연을 맡은 해당 드라마는 첫 방송 이후 계속해서 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 출연 전소민 /  KBS Joy 유튜브
'오늘도 지송합니다' 출연 전소민 / KBS Joy 유튜브

◆ 8회 연속 시청률 0%대 기록 중인 '오늘도 지송합니다'

지난해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1회에서 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0.4%, 0.3% 등 0%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가장 최근 방영된 8회에서도 0.5%에 그쳤다. 런닝맨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전소민과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 최다니엘이 주연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비슷한 사례로 tvN에서 방영 중인 '별들에게 물어봐' 또한 국내 유명 배우 이민호와 공효진이 출연하고 500억 원이라는 거대한 제작비가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최고 3.3%에 머물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 역시 이러한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어떤 드라마인가

'오늘도 지송합니다' 출연 최다니엘 / KBS Joy 유튜브
'오늘도 지송합니다' 출연 최다니엘 / KBS Joy 유튜브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사랑과 결혼이 쉽지 않은 주인공 지송이(전소민)의 파란만장한 천포 생존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지송이는 카페 아르바이트, 라이더, 학원 도우미 등 다양한 단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인물로, 갑작스러운 이혼을 겪으며 인생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신혼집 대출금을 갚기 위해 꿋꿋이 살아가던 중 조카 제이의 등장으로 인해 위장 유부녀의 삶을 선택하게 된다.

최다니엘이 연기하는 차현우는 감정보다는 해결을 우선시하는 이혼 전문 변호사다. 고객들의 각종 상담과 영업으로 인해 예민해진 상태에서 지송이를 만나고 점점 그녀를 신경 쓰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외에도 김무준, 장희령, 공민정 등 여러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 '오늘도 지송합니다' 시청률 부진에 대한 평가

'오늘도 지송합니다' 방송 중 한 장면  / KBS Joy 유튜브
'오늘도 지송합니다' 방송 중 한 장면 / KBS Joy 유튜브

'오늘도 지송합니다'의 시청률 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기존 로맨틱 코미디와 크게 차별화되지 않은 설정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방송 채널이 KBS Joy라는 점도 시청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BS Joy는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는 일정 부분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며 꾸준히 방영되고 있다. 비록 본방송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과 재방송을 통해 다시보기를 선택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시청할 수 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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