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극한직업' 동물원 外

2025-02-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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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2월 1일 방송 정보

EBS1 '극한직업' 843화 방송 정보를 알아보자.

EBS1 '극한직업'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한의 상황에 놓인 직업군을 조명한다. 밤샘과 야근이 일상인 직업, 밤낮이 뒤바뀌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장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신체에 부담이 크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하루를 통해 그들의 고충과 열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 843화에서는 동물원, 야생동물구조센터 등을 살펴본다.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겨울, 위기의 동물을 지켜라!' 편 자료 사진. / EBS 제공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겨울, 위기의 동물을 지켜라!' 편 자료 사진. / EBS 제공

◈ 동물의 권리를 추구하는 동물원

여느 동물원처럼 관람 목적이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 놓인 동물들을 구조해서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청주의 한 동물원. 이곳에서 반달가슴곰 건강검진과 호랑이 내향성 발톱 수술이 한창 진행 중이다. 1년에 한 번 정도 있는 건강검진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반달가슴곰을 마취시켜야 하는데. 최대한 강압적이지 않게 건강검진을 진행하려고, 동물들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마취한다고. 무려 135kg의 반달가슴곰은 마취 후 검사를 위해 CT실로 옮기는데, 이때 반드시 사람 8명이 힘을 합쳐야 한다. 뒤이어 진행된 호랑이 내향성 발톱 수술도 준비부터가 만만치가 않다. 예민한 상태의 호랑이는 무조건 입으로 부는 마취총을 쏴서 마취를 시켜야만 하는데. 겨우 호랑이를 마취시키고 그라인더로 발톱을 꼼꼼하게 갈아서 잘라주는 작업을 진행한다. 사람 나이로 100살 정도인 노령의 호랑이는 마취를 길게 진행할 수 없으므로, 모든 일이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긴장된 상태로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게 힘들지만, 그래도 동물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안심이 된다고.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정성을 쏟아붓는 이들을 만나러 간다.

◈ 길 잃은 야생동물들의 안식처, 야생동물구조센터

상대적으로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야생동물. 충청남도에 있는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내려왔거나, 혹은 다친 야생동물들을 구조하는 일을 하고 있다. 눈이 펑펑 내리는 영하 13℃의 날씨에도 신고가 들어오면 무조건 출동해야 한다는데. 특히 겨울에는 고라니와 각종 새 종류의 신고가 자주 들어온다고~ 고라니의 경우, 쏜살같이 달리며 이리저리 피해 다니기 때문에, 쫓아가다가 넘어지기 일쑤다. 새는 어딘가로 날아가 버릴 가능성이 높아서, 신고자가 발견 즉시 상자를 덮어놔야 한다. 구조한 야생동물은 상황에 따라 곧장 자연으로 돌려보내 주거나,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구조센터 내로 데려와 치료 혹은 수술까지 진행한다. 야생동물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 잘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목표다 보니, 치료해 주더라도 야생에서 살아갈 수 없다고 판단되는 동물들은,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고. 이런 상황이 생길 때마다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야생동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 구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그 무게를 깨닫는다는 현장으로 찾아가 본다.

EBS1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843화 방송 정보는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방송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BS1 '극한직업' / EBS 제공
EBS1 '극한직업' / EBS 제공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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