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 자문회의 개최

2025-01-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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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 소아․분만, 응급 등 지역 내 필수의료 확충 해법 모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성가롤로병원 등 지역 의료 현장에서 의료기관 관계자와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연구 용역사인 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는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의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등 보건의료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필수의료 확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미즈여성아동병원, 성가롤로병원, 현대여성아동병원, 순천시의사회 등 현장을 순회하며, 심뇌혈관·주산기·소아 분야별 병원 간 전원 네트워크와 필수의료 유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에 반영하여 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중앙정부 정책제안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자문회의는 의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시 의료정책에 반영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향후 순천형 지역완결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순천권 거점병원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과 필수의료체계 유지·지원 재정 방안 등이 도출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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