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출신' 세라, 품절녀된다… “예비신랑은 일반인”

2025-01-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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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라 느끼는 분 많을 것”

이하 세라. / 세라 인스타그램
이하 세라. / 세라 인스타그램

걸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37·본명 류세라)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세라는 31일 자신의 계정에 "데뷔부터 지금까지 저의 화려한 모습과 더불어 초라한 모습까지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오랜 고민 끝에 공개적으로 소식을 알리기로 결정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세라는 "저, 결혼합니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이라 많은 관심이 부담으로 느껴질까 조심스러워 고민의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며 직접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세라의 결혼식은 오는 4월 서울 모처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결혼은 저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날보다 '지금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진 그 순간 결정하게 됐다"며 "놀라시는 분들보다 다행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예상된다. 불안하고 부족한 저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결혼과 더불어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시도와 노력들을 들어봐주시고 지켜봐 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진실되고 담대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세라 인스타그램
세라 인스타그램

세라는 2010년 나인뮤지스 첫 번째 싱글 'Let's Have A Party'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메인보컬과 리더를 맡으며 나인뮤지스를 이끈 세라는 활동 4년 만인 2014년 탈퇴했다.

이후 세라는 1인 기획사를 설립, 프리랜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성경의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 전편을 앨범으로 발매하는 '시편 150 프로젝트'의 네 번째 곡을 발매했다.

세라는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Sera Ryu-류 세라'를 통해 노래 커버 영상 등을 업로드하며 크리에이터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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