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나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한 곳도... 서울 스케이트장·눈썰매장 총정리

2025-01-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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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직접 소개한 스케이트장(눈썰매장) 12곳

서울랜드 눈썰매장 / 뉴스1
서울랜드 눈썰매장 / 뉴스1

서울시가 겨울철 시민들을 위한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12곳을 31일 소개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비롯해 뚝섬 한강공원, 잠원 한강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SLP 어린이회관,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장, 서울랜드 눈썰매장, 에버랜드 스노우버스터, 한국민속촌 눈썰매장, 송파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 양재천 눈 놀이터가 바로 그곳이다. 각 장소마다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해 겨울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 뉴스1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 뉴스1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대형 링크와 어린이 링크로 구분돼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주말, 공휴일에는 오후 11시까지 연장된다. 이용요금은 1회 1시간 기준 1000원이다. 요금엔 헬멧과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자에겐 50% 할인이 적용된다. 단체(20인 이상)는 평일에 한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 5, 6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한강공원에선 뚝섬, 잠원, 여의도 세 곳에서 눈썰매장이 운영된다.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지난달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6000원이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에게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만 36개월 미만 어린이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나 슬로프 이용은 제한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거나 기상 악화 시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잠원 한강공원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도 같은 기간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이용시간과 요금은 뚝섬 눈썰매장과 동일하다. 다만 안전을 위해 일부 시설 운영이 조정될 수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체험 활동과 놀이기구도 운영한다. 추가 요금(4000~7000원)이 부과된다.

SLP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은 지난달 2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운영된다. 눈썰매 외에도 빙어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빙어잡이 체험권은 6000원이다. 36개월 이상 7세 미만 어린이는 초급 슬로프만 이용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노약자, 임산부, 음주자의 이용이 제한된다.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은 국내 유일한 400m 실내 링크를 갖추고 있다. 선수 훈련이나 대회가 있을 경우 일반인은 보조 링크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3500원, 성인 4000원이다. 스케이트 대여료는 3000원이며, 안전모 대여료는 600원이다.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장은 상시 운영되며, 방학 기간에는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평일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3500원, 성인 4,000원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각각 3900원, 4500원, 5200원으로 다소 인상된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지난달 2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일반코스(길이 120m)와 유아코스(길이 50m)로 구분되며, 키 120cm 이상부터 일반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스노우버스터는 패밀리코스, 레이싱코스, 익스프레스코스 등 다양한 코스를 운영한다. 신장 제한에 따라 보호자 동반 여부가 달라진다. 에버랜드 입장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 눈썰매장은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썰매장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민속촌 입장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송파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은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눈썰매 외에도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다.

양재천 눈 놀이터는 도심 속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작은 규모지만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운영기간과 이용요금은 추후 공지된다.

서울시는 “도심 곳곳에서 스케이트와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라면서 이용객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기상 악화 땐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문의처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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