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많이 봤는데… 화려한 색감 자랑하는 '사진전'의 비밀은 과연?
2025-01-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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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3일까지 진행
'우연히 웨스 앤더슨2: 끝나지 않는 모험'(이하 '우연히 웨스 앤더슨2')가 오는 4월까지 진행된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2'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열렸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2'는 19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프로젝트 AWA의 사진을 담은 전시다. AWA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장소를 탐험하는 뉴욕 아티스트 집단이다.
이 전시는 AWA가 웨스 앤더슨 감독 영화에 등장할 법한 장소를 '우연히' 마주치며 찍은 사진들을 담고 있다. 따라서 웨스 앤더슨 감독 특유의 연출을 좋아하는 관람객이라면 작품 구도가 익숙할 수 있다.
전시에선 전 세계 아름다운 장소와 풍경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포착한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웨스 앤더슨 감독 특유의 독특한 작품 색감과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벽지 컬러가 눈에 띈다.
해당 전시 가격은 성인 1인 1만 8000원으로 네이버 예약 시 20% 할인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6시에 입장 마감된다.
전시를 관람한 누리꾼들은 "전시 기획이 아주 뛰어나네요", "전시장 동선, 작품 배치가 깔끔했어요", "벽지 컬러를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신박한 기획", "웨스 앤더슨 감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무조건 추천해요", "실제로 있는 곳이라는 게 신기하네요", 굿즈도 색감이 엄청나네요. 너무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2021년 11월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디에 있든, 영감은 당신 눈앞에 있다' 전시가 진행된 바 있다. AWA 국내 첫 대규모 전시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개최됐다. 전시는 10가지 여행 키워드를 통한 큐레이션으로 다채롭게 구현됐다.
한편 웨스 앤더슨 감독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을 연출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촬영 기법으로 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특히 2.39:1, 1.85:1, 1.37:1, 와이드스크린 등 화면 비율이 수시로 바뀐다. 이는 시간의 전환 등을 나타내기 위한 방법으로 적용됐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각종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미술상, 각본상, 음악상, 작가상, 분장산, 의상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등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