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휴가로 출국장도 혼잡…오늘(30일) 설 연휴 해외서 보낸 12만명 귀국

2025-01-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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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해외여행객 200만 명 돌파 예상

설 연휴가 끝나가면서 인천국제공항이 귀국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 뉴스1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 뉴스1

이번 설 연휴 동안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수는 2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30일은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여행객이 귀국하는 날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11만 8590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여행객들은 각자의 추억과 기념품을 가득 안고 입국장을 통해 돌아왔다.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온 한 여행객은 "할머니 생일도 겸사겸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여행이었다"며 즐거운 마음을 전했다.

반면 이제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오는 31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다음 달 2일까지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날 하루에만 9만 4000여 명이 출국길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에는 12만 명 이상이 출국하면서 피크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그보다 3만여 명 줄어든 수치다.

인천공항은 이러한 혼잡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체크인 안내와 지원 인력을 평소보다 100여 명 늘렸고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일찍 열어 보안검색대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현재는 비교적 안정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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