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병률 2위를 차지한 '이 질환'…매일 아침 물 한 컵으로 예방할 수 있다?
2025-0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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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은 대장암 위험을 30% 낮춰
대장암은 우리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병이다. 2021년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은 발생률을 보였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 꾸준히 유지해야 할 생활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이는 배변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대장에 독성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물 대신 우유를 마셔도 좋다.
우유 속 칼슘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꾸준히 우유를 마시면 대장암 발생률이 30% 감소한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200g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과일 두 개와 채소 두 접시, 나물 한 접시가 각각 200g 정도 된다. 색이 진한 과채류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발암물질을 막아준다.
점심식사 후에는 바깥에서 20분 정도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것이 좋다. 햇볕을 받으면 비타민D가 생성돼 대장암 위험을 낮춘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장의 움직임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대장암 위험을 30% 낮춘다.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하면 비만과 당뇨병 같은 대장암 위험인자를 막을 수 있다.
충분히 소화시킨 뒤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7시간 이상 자는 것이 좋다.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은 선종성 용종이 생길 위험이 50% 높다.
저녁을 늦게 먹었거나 야식을 했다면 소화가 된 뒤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잠들면 장내 세균이 부패 물질을 많이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