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면 꼭 찾아오는 '멀미 걱정'…이렇게 해결하자

2025-01-30 13:41

add remove print link

멀미를 완화하는 간단한 방법 소개

설 연휴도 막바지에 접어들어, 귀경길 장거리 이동을 위해 자가용, 버스, 기차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럴 때마다 멀미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멀미는 굉장히 고통스럽지만 그렇다고 평생 차를 안 타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다. 멀미를 완화하는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metamorworks-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metamorworks-shutterstock.com

멀미는 눈이 보는 것과 귀의 전정기관이 느끼는 움직임이 다를 때 발생한다. 차 안에서의 진동도 멀미에 영향을 준다. 멀미를 줄이려면 시각을 차단하거나 귀로 전달되는 진동을 줄여야 한다.

안대를 착용하거나 눈을 감으면 시야의 흔들림이 줄어들어 멀미 증상이 완화된다.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씹는 동안 전정기관에 압력이 가해져 진동이 감소한다.

신맛과 상큼한 향이 있는 레몬이나 오렌지도 멀미 완화에 효과적이다. 후각계는 메스꺼움을 조절하는 변연계와 관련이 있다. 레몬이나 오렌지 향을 맡으면 후각계가 자극돼 메스꺼움이 완화된다.

같은 이유로 신맛 나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도 신맛이 나는 음식이 권장된다.

창문을 열어 바깥 공기를 쐬는 것도 좋다. 차량 내부의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 두통이나 메스꺼움이 심해질 수 있다.

멀미약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멀미약은 신경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한다. 먹는 멀미약은 탑승 30분에서 1시간 전, 붙이는 멀미약은 4시간 전에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차량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면 내연기관차를 타는 것이 좋다. 전기차는 가속과 감속이 빠르기 때문에 시각 정보와 운동 정보의 차이가 커져 멀미가 발생하기 쉽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