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다…과식했을 때 좋은 4가지 차

2025-01-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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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카테킨 성분,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

설 명절에는 한과, 전, 갈비찜 등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래서 과식하기도 쉽다. 과식을 하면 소화 기관에 무리를 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겪을 수도 있고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기도 한다. 이때, 향 좋은 차 한 잔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식했을 때 좋은 4가지 차를 소개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New Africa-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New Africa-shutterstock.com

녹차

명절에는 떡과 잡채 등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난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지방으로 변환돼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 녹차를 한 잔 마시면 도움이 된다. 녹차는 카테킨 성분이 있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녹차에 포함된 폴리페놀은 혈당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 추출물을 섭취한 건강한 성인과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이 있는 성인 모두 공복혈당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차

소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육류도 명절에 많이 먹게 된다. 육류는 포화지방이 많아 체지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보이차는 체내의 해로운 기름기를 제거하고 소화를 돕는다.

실제 영양연구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2주간 보이차 추출물을 1g씩 꾸준히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중이 줄었고, 내장지방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추차

짠 음식은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대추차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대추에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또한 대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도 함유됐다. 특히 대추 씨에는 신경을 이완시키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므로 씨를 빼지 않고 통째로 차를 끓이면 좋다.

우롱차

기름진 전을 먹은 후에는 우롱차를 마셔보자. 전은 기름에 부쳐져 포화지방과 열량이 높다.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위에 자극을 가해 위 점막의 소화효소가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 알칼리성인 우롱차는 소화 흡수를 돕고 중성지방을 분해해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데 유용하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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