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는 닭고기가 최고? '이 부위'만큼은 떼고 드세요
2025-01-30 09:42
add remove print link
닭 껍질 100g에는 포화지방산이 9.1g 포함돼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적합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닭 껍질은 예외다. 다이어트 중 닭 껍질을 먹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닭 껍질은 100g당 450kcal로, 삼겹살의 330kcal보다 높은 열량을 자랑한다. 이는 닭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껍질에 지방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닭 껍질 100g 중 약 40g이 지방이며, 이는 전체 닭고기 지방의 80~90%를 차지한다. 지방은 1g당 9kcal를 내는데, 이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의 2배 이상이다.
닭 껍질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닭 껍질 100g에는 포화지방산이 9.1g 포함돼 있어,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을 넘는다. 포화지방산은 이미 식사와 간식에서 다량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굳이 추가로 섭취할 필요가 없다.
특히 고지혈증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닭 껍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닭을 조리할 때 껍질을 제거하고, 국물 요리에서도 껍질 속 포화지방이 녹아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고려한다면 닭가슴살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닭가슴살은 100g당 106kcal로, 닭넓적다리살의 119kcal보다 열량이 낮다. 지방 함량도 1g 미만이며, 단백질 함량은 22.9%로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이다.
-
2001년 이래 최대…미국 추락 여객기에 한국계 10대 남녀 피겨 유망주 2명 탑승 확인
-
한국인 탑승 여부 확인 중…미국서 64명 탄 여객기 추락, 피겨 선수·금메달 딴 부부도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