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후보로 알고 왔는데”… 'MBC연예대상' 생방송 중 폭소 터뜨린 배우
2025-01-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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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센스 넘치는 수상 소감 발표
배우 김응수가 MBC 연예대상에서 시사·교양 특별상을 받았다.
28일 오후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현무, 윤은혜, 이장우가 공동 진행을 맡았다.
당초 방송은 지난달 2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일 오전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이 연기됐다. MC로 예정됐던 혜리가 일정 변경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윤은혜가 빈자리를 대신했다.
수상 소감을 하러 무대에 오른 김응수는 "난 대상 후보로 알고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양세형 씨, 그렇게 비웃지 마라. 내가 '꼰대 인턴' 이후 5년 만에 MBC에서 상을 받는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상은 '오은영 리포트'의 선장인 PD님과 인터뷰, 취재, 촬영을 모두 챙기는 작가진들, 그리고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님과 MC분들 덕분이다. 특히 용기를 내어 출연해주신 의뢰인분들이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라며 "시청자 여러분 모두 새해에 건강과 재물 운을 두 배로 받길 기원한다"고 외쳐 환호를 받았다.
‘MBC 방송연예대상’은 한해동안 방송된 예능, 교양,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총 결산하는 자리다. 지난해 MBC에서는 ‘전지적 참견 시점’,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푹 쉬면 다행이야’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선을 넘는 클래스’, ‘송스틸러’, ‘짠남자’, ‘강연자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등 신규 프로그램들이 다수 방영됐다. ‘대장이 반찬’,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 ‘장안의 화제’, ‘너에게 닿기를’ 등 파일럿 프로그램도 방영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