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덕분에 이겨냈다는 진성, 과거 어떤 병에 걸렸길래?
2025-01-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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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스타의 암 투병, 그 힘든 순간을 지켜준 반려견
질병과 싸우는 용기, 반려동물의 놀라운 힘
트로트 가수 진성이 과거 투병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설 연휴는 맞아 방송된 KBS2 '동물은 훌륭하다'에 진성이 출연했다. 그는 한복을 입고 '안동역에서'를 불러 큰 박스를 받았다.
진성은 과거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으로 투병할 때 반려견 ‘보리’가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암과 싸우던 힘든 시기에 ‘보리’가 항상 내 곁에 있었다”고 전했다.
◆정상 세포 생성을 억제하는 '혈액암'
혈액암은 혈액 세포에 발생한 암이다. 비정상적인 혈액세포가 억제되지 않고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정상적인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의 생성을 방해한다.
정상적인 백혈구 수가 감소하면 면역저하를 일으켜 세균감염에 의한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고, 적혈구의 감소는 빈혈 증상도 유발한다. 혈소판이 감소하면 출혈도 생길 수 있다.
혈액암이 발병하면 고열, 피로감, 뼈의 통증, 설사, 의식저하, 호흡곤란 등도 나타난다.
혈액암은 세포의 분화 정도, 즉 악화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고, 세포의 기원에 따라 골수성과 림프구성으로 나뉜다.
백혈병은 혈액을 만드는 조혈기관인 골수에서 정상 혈액세포가 암세포로 전환, 증식하면서 생기는 혈액암이다. 진행양상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암세포 변이가 일어난 곳에 따라 골수성, 림프구성으로 분류한다.
림프계는 림프관과 림프절로 구성되어 전신에 분포되어 있으므로 림프종은 인체 어디든 생길 수 있다. 악성림프종은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큰 덩어리로 자라거나 골수, 간, 비장 등의 전신 장기에 암세포 전이를 일으킨다. 조직형태에 따라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구분한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절보다는 복부, 가슴의 종격동, 두경부 림프절 등 실질 장기에 생기는 편이다. 호지킨 림프종은 경부 림프절, 액와 (겨드랑이) 림프절, 서혜부 림프절이 서서히 커져 70% 이상은 경부 림프절 비대로 내원하게 된다.
골수에서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하는 다발성 골수종은 대개 혈중 칼슘수치가 늘고 일상생활에서 척추와 갈비뼈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등 뼈 통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