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은 절대 찍고 싶지 않다' 46.4%
2025-01-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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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23.0%, 홍준표 8.6%, 오세훈 8.4%, 한동훈 6.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후보 중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공개됐다.
펜앤드마이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6,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다음 대통령 후보들 중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46.4%가 이 대표를 선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3.0%, 홍준표 대구시장은 8.6%, 오세훈 서울시장은 8.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6.3%, 김동연 경기지사는 2.0%, 우원식 국회의장은 1.5%,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3%였다. '없다'는 응답은 1.0%, '기타/잘 모름'은 1.6%였다.
이 대표는 서울(48.6%), 경기·인천(46.2%), 대전·세종·충청(48.0%), 광주·전남·전북(33.0%), 대구·경북(52.1%), 부산·울산·경남(47.7%), 강원·제주(47.0%) 등 전 지역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로 선택됐다.
성별로는 남성 49.5%, 여성 43.3%가 이 대표를 선택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39.2%, 30대 51.0%, 40대 38.9%, 50대 40.8%, 60대 55.4%, 70세 이상 54.8%로 전 연령층에서 이 대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중에선 3.8%만이 이 대표를 절대 찍고 싶지 않다고 답했고, 45.6%는 김 장관을 선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4.7%가 이 대표를 절대 찍고 싶지 않아고 했으며, 김 장관을 선택한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11.0%가 이 대표를, 35.5%가 김 장관을 선택했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58.2%가 이 대표를, 41.8%가 김 장관을 꼽았다.
무당층의 경우, 63.0%가 이 대표를 선택했으며, 14.5%가 김 장관을 선택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층 중 11.9%가 이 대표를, 39.7%가 김 장관을 선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층에서는 73.2%가 이 대표를 꼽았고, 김 장관을 선택한 응답자는 10.5%였다.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를 지지했던 층에서는 32.0%가 이 대표를, 21.9%가 김 장관을 꼽았다. 투표하지 않았던 층에서는 42.7%가 이 대표를, 21.7%가 김 장관을 선택했다. 기타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 중에서는 34.7%가 이 대표를, 30.9%가 김 장관을 절대 찍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33.7%가 이 대표를, 44.6%가 김 장관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으며, 무선 RDD ARS(100%) 방식을 사용해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전체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