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홍콩서 반응 터졌다… 매년 활발히 수출되고 있는 뜻밖의 ‘한국 채소’
2025-01-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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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수출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다
한국 농업, 고급 채소로 세계 시장을 사로잡다
한국에서 재배된 아스파라거스가 일본과 홍콩 등으로 활발히 수출되며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급 채소로 분류되는 아스파라거스는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한국 농업의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원도는 아스파라거스 재배와 수출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 농가들은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아스파라거스를 생산해 일본과 홍콩 시장에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여러 농가가 참여해 수백 톤의 아스파라거스를 생산하고 있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도 아스파라거스 재배와 수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충남 지역 농가들은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아스파라거스를 선정해 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으며, 전북과 경북 지역에서도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과 홍콩은 한국산 아스파라거스의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한국산 제품 품질과 신선도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농업은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고소득 작물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지원을 강화하며, 한국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한국산 아스파라거스는 단순히 수출 품목으로서의 성공을 넘어, 국내 농가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전통 농업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농산물로의 전환을 이루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더 이상 유럽의 고급 채소로만 여겨지지 않는다. 한국산 아스파라거스는 품질과 신선도를 바탕으로 국제 시장에서 자리 잡으며, 농업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산 아스파라거스가 세계적으로 얼마나 더 큰 반응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