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이더리움, 한 달 새 8% 급락... 놀랍게도 2월엔 6년 연속 올랐다 (+상승률)

1월 한 달 동안 약세를 기록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이더리움(ETH)에 대한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2월과 3월에 두드러진 가격 상승을 보여온 이더리움의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1일(한국 시각) 3320달러에서 시작해 27일 기준 3055달러로 약 8% 하락했다.

하지만 2월과 3월은 과거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이어갔던 시기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2020년 1월에 조정을 겪었으나, 2월부터 시작된 강세 흐름으로 인해 3월 말에는 5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인글래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 동안 2월에 이더리움 가격은 매번 상승을 기록했다.

2024년 2월 한 달간 약 46% 상승해 3380달러로 마감했으며, 2017년 2월에도 약 48% 상승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3월은 지난 9년 중 7년 동안 상승세를 기록했다. 4월 역시 6차례 상승한 전력이 있다.

최근 이더리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울프(Wolf)는 "ETH의 차트는 매우 강력한 구조를 보인다"며 현재의 하락세가 단기적 조정에 불과하며, 이후 상승 흐름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재단의 리더십 개편이 커뮤니티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네트워크 확장성과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둔 기술적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