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통시장 북적, 실제로 대형마트보다 얼마나 쌀까?
2025-01-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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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공간도 확대돼
설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에 인파가 몰렸다.
물가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요즘, 전통시장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농축수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평균 28만 원이 드는 걸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입니다.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도 있다.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차 공간도 확대됐다.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433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조성환 지역경제지원국장은 "이번 설 명절에 국민이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전통시장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주차허용구간을 확보했다"며 "민생경제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변 도로 주차가 허용되는 433개 전통시장은 날짜 상관없이 언제든 주차 가능한 상시 허용 134개소,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이 차량 소통·안전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주차가 가능하도록 선정한 한시 허용 299개소다.
주차허용 구간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등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선정됐다.
주차 가능한 전통시장, 허용 구간 및 허용 시간 등 지역별 상세내역은 각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