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 금배지 달았던 류호정, 예상치 못한 곳에 '취직'했다

2025-01-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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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비례대표였던 류호정

류호정 전 국회의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류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설 즈음 공유하는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류 전 의원은 "취업했다"며 "작년에 기술 배우러 목공 학원을 다녔다"고 했다.

류호정 / 뉴스1
류호정 / 뉴스1

이어 "회사에서는 경력으로도 나이로도 막내 목수고 배울 게 많아서 퇴근 후에도 공부하고 있다"며 "회사는 실내 인테리어 시공, 고급 원목가구 제작에 특화되어 있다. 원목을 가공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목공방도 있다"고 전했다.

류 전 의원은 "나무라는 소재는 자연 그 자체라 저는 휴식 공간에 목재가 많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데, 요즘 현장을 따라다니며 인테리어와 원목의 결합으로 주거공간이 한층 더 편안하고 고급스러워지는 것을 보고 있다"며 "연락 주시면 성심껏 상담해드리겠다"고도 했다.

그는 "틈틈이 뉴스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 가지며 바라보고 있지만 이제 전직과 이직은 그만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며 "다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라"고 덧붙였다.

류 전 의원은 정의당 소속 비례대표로 20대 때 정계에 발을 들였다.

류호정 인스타그램
류호정 인스타그램

그러다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개혁신당 후보로 성남갑 공천을 받았지만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 당에서 어떠한 역할도 부여받지 못했다"라며 총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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