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 70%가 해외서 발생...외국인들이 더 많이 먹는다는 '한국라면'
2025-01-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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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과 중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등 40여 개국 수출
한국 라면 브랜드 중에서도 삼양식품의 짜장라면 '짜짜로니'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짜짜로니는 삼양식품이 1985년 4월 선보인 제품으로,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삼양식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짜짜로니는 현재 약 40개국에 수출되며, 전체 매출의 약 70%를 해외에서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짜짜로니를 개발하기 위해 짜장 본연의 맛을 재현하는 데 집중했다. 기존의 가루 형태 스프 대신 물 없이 면에 바로 비벼 먹을 수 있는 액상 스프를 도입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액상 스프는 춘장으로 만든 생짜장 소스를 더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 또한 면발에는 고급 소맥분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정통 중화요리의 맛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섬세한 조리법과 재료 선택이 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삼양식품은 다양한 국가의 음식 문화를 분석하며 짜짜로니를 현지화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중국 시장에서는 짜장면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고향의 맛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차별화된 품질을 선보였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제공해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면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짜짜로니의 달콤한 풍미가 사랑받고 있다.
삼양식품은 짜짜로니의 글로벌 성공 비결로 뛰어난 품질 외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꼽았다. 개그맨 이경규를 모델로 한 코믹한 광고 캠페인은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짜짜로니는 단순히 맛있는 라면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제공하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삼양식품은 짜짜로니를 포함한 K라면 열풍에 힘입어 해외 매출 비중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80%에 달하며, 중국이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짜짜로니는 삼양식품의 글로벌 전략에서 핵심 제품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짜짜로니 맛있게 끓이는 방법>
짜짜로니를 더욱 맛있게 끓여 먹으려면 기본 조리법에 약간의 변형을 더하면 된다. 아래는 짜짜로니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조리법이다.
기본 재료 짜짜로니 1봉지, 물 500ml / 기호에 따라 계란, 치즈, 대파, 참기름 등 부재료
조리 순서
물 끓이기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끓인다. 물의 양은 포장지의 권장량을 따라야 면의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면 삶기 물이 끓으면 짜짜로니 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약 3~4분 동안 면이 적당히 익을 때까지 삶는다. Tip: 면을 삶을 때 젓가락으로 가볍게 저어주면 면이 서로 붙지 않고 골고루 익는다.
물 빼기 면이 다 익으면 체에 걸러 물을 완전히 제거한다. 약간의 면수를 남기면 비빌 때 더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다. Tip: 물을 너무 많이 남기면 짜장 소스의 맛이 희석되므로, 약 2~3큰술 정도의 면수만 남기는 것이 좋다.
액상 스프 넣기 삶은 면을 냄비로 다시 옮긴 뒤 액상 스프를 넣고 골고루 비빈다. 이때 불을 약하게 켜 둔 상태에서 비비면 스프가 더 잘 섞이고 깊은 맛이 난다.
추가 재료 더하기
달걀 프라이: 반숙 달걀 프라이를 올리면 짜장 소스의 고소함과 잘 어우러진다.
치즈: 비빌 때 체다 치즈를 한 장 올려 녹이면 크리미한 짜장라면이 완성된다.
대파와 참기름: 송송 썬 대파와 참기름을 추가하면 향이 더욱 깊어진다.
햄·베이컨: 짜장라면에 잘 어울리는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그릇에 담고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후추, 또는 김 가루를 약간 뿌려 마무리한다.
맛있게 먹는 팁
면수 활용법: 남은 면수에 밥을 넣고 남은 소스를 비벼 먹으면 또 다른 별미를 즐길 수 있다.
매운 맛 추가: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고추기름이나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 먹어도 좋다.
야채 추가: 양파, 양배추, 당근 등을 볶아 넣으면 짜장면 같은 식감과 풍미를 낼 수 있다.
이 방법대로 조리하면 짜짜로니의 짜장 소스와 면의 쫄깃함이 조화를 이루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