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박 터졌다… 건물 하나로 4년 만에 26억 시세 차익 낸 소속사 정체
2025-01-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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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2021년 매입 건물 4년 만에 26억 뛰어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2021년에 매입한 마포구 성산동 인근 빌딩의 가치가 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은 매입 당시보다 최소 26억원 상승해 4년 만에 상당한 시세차익을 올렸다.
26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물고기뮤직은 2021년 3월 법인 명의로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북로 인근에 위치한 빌딩을 45억4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2007년 준공된 6층 규모의 건물로, 대지면적 290.90㎡(약 88평), 연면적 717.35㎡(약 217평) 규모를 자랑한다.
물고기뮤직은 매입 당시 현금 약 23억원을 투입했고 나머지 금액은 건물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매입 당시 30억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었으나 물고기뮤직은 지난해 5월 이를 전액 상환하며 대출을 모두 마무리했다.
당시 매입한 건물은 마포구 성산동의 월드컵북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역세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방송국들이 밀집한 디지털미디어시티와 가까워 엔터테인먼트사의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건물의 시세는 약 61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는 4년 만에 약 26%의 수익률을 기록한 결과다. 시세차익으로는 약 16억원이 예상된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주변 지역에 비슷한 연식의 건물들에 비해 물고기뮤직이 매입한 건물의 현재 시세는 상당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물고기뮤직 건물의 시세는 평당 690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금액이며 평당 금액을 10% 낮춘 기준에서도 61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