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떡갈비, 3위 소갈비찜...명절 '칼로리 폭탄' 음식 1위는 놀랍게도

2025-01-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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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설 연휴 앞두고 SNS에 가장 살찌는 음식 'TOP 10' 공개
2위 떡갈비(100g 기준 약 350㎉), 3위 소갈비찜(100g 기준 약 340㎉)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음식의 '고칼로리 함량'에 대한 경고를 발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명절 음식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주지만, 그 이면에는 건강에 대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SNS를 통해 설날에 주의해야 할 고칼로리 음식 '톱 10'을 공개하며, 명절 음식의 칼로리 폭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nhee-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nhee-Shutterstock.com

아시아경제 등에 따르면 가장 조심해야 할 고칼로리 음식 1위는 놀랍게도 100g(2~3개) 기준 약 420㎉의 '약과'가 꼽혔다. 이어 떡갈비(100g 기준 약 350㎉), 소갈비찜(100g 기준 약 340㎉)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100g 기준 약 320㎉인 꼬치전이 올랐다. 5위는 잡채(100g 기준 약 310㎉), 6위는 동그랑땡(100g 기준 약 309㎉)이다. 이들 음식은 모두 기름과 당분이 많아, 과식할 경우 비만과 대사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7~10위까지의 음식들은 100g당 300㎉ 미만이지만, 이 역시 과식하면 살찌기 쉽다. 7위부터 불고기(100g 기준 약 270㎉), 돼지갈비찜(100g 기준 약 250㎉), 떡만둣국(100g 기준 약 210㎉), 3색 나물(100g 기준 약 142㎉) 순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의 이러한 권고는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전통 음식의 맛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설날에는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식단을 즐기는 명절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건강한 설 연휴 대체 음식 5가지 추천>

설 연휴 동안 고칼로리 음식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권고를 바탕으로, 명절 음식의 칼로리를 줄이고 영양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대체 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

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bu_ing-Shutterstock.com
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bu_ing-Shutterstock.com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전류 전류는 기름에 튀기는 대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칼로리를 대폭 줄일 수 있다. 100g 기준으로 약 300㎉인 전류를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칼로리를 50% 이상 줄일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기름을 최소화하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 설탕 대신 과일로 단맛을 더한 갈비찜 갈비찜은 설탕 대신 과일이나 채소를 활용해 자연적인 단맛을 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나 사과를 넣으면 갈비찜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하면서 칼로리도 줄일 수 있다. 100g 기준 약 340㎉인 갈비찜을 이렇게 조리하면 고칼로리 대신 자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떡만둣국, 떡과 만두를 줄이고 버섯과 애호박 추가하기 떡과 만두를 줄이고 버섯, 애호박, 배추 등을 추가하면 칼로리를 줄이면서도 영양은 강화할 수 있다. 떡만둣국의 경우 100g당 약 210㎉로 다소 높은 칼로리를 자랑하는데, 채소를 추가함으로써 칼로리를 30% 이상 낮추고 더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유튜브, KBS Entertain

◆ 잡채의 면 대신 채소로 대체하기 잡채는 100g 기준 약 310㎉로 기름과 당분이 많아 과식할 경우 비만 위험이 있다. 잡채의 면 대신 가지나 호박 같은 채소를 활용하여 칼로리를 크게 낮출 수 있다. 채소로 만든 잡채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풍부하게 공급해준다.

◆ 다채로운 나물로 포만감 높이기 설날에 빠지지 않는 나물은 100g 기준 약 142㎉로 비교적 저칼로리지만, 여러 종류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나물을 먼저 먹어 포만감을 느끼고, 고칼로리 음식을 적당히 조절하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채소를 넣어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명절 음식은 즐기면서도 건강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칼로리를 낮추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니,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식사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자.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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