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멈추지 않는 독감…감염 피하려면?
2025-01-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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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 관리와 예방 조치가 필수적
설 연휴가 시작됐지만 독감 환자는 여전히 늘어나는 추세다. 설 연휴 동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다. 독감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살펴본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염된다.
잠복기는 1일에서 4일 사이이며, 감염 시 38도 이상의 고열과 마른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의 전신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현재 독감 의사환자 수는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0주차에는 13.6명이었으나, 올해 1주차에는 99.8명으로 급증했다. 3주차에는 57.7명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절기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유사해 백신 접종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어려운 경우,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전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는 "독감 유행이 최고조에 달한 후 시차를 두고 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