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들렀다가 출구 잘못 선택해 역주행...50대 여성 '날벼락'

2025-01-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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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차량 피하려다 갓길 가드레일 들이받아

역주행하는 차량을 황급히 피하려던 5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휴게소.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뉴스1
휴게소.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뉴스1

26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7분께 진도군 군내면 진도대교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50대 여성 A 씨가 역주행 중인 차량을 다급하게 피하려다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이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사고 직후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타지에서 온 60대 여성 운전자 B 씨가 진도대교 인근 휴게소에 들렀다가 출구를 잘못 선택하면서 역주행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휴게소 역주행 사고를 막기 위한 운전자 예방 수칙

첫째, 휴게소 출입구와 출구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휴게소에 진입하거나 출발할 때는 안내 표지판을 꼼꼼히 확인하고, 진입로와 출구가 명확히 구분된 구역을 천천히 이동해야 한다. 만약 헷갈릴 경우 차량을 정차한 뒤 주변 상황을 확인하거나 관리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주행 중 방향 감각을 유지하고 내비게이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낯선 지역에서 운전할 때는 도로 구조와 교통 흐름을 이해하는 데 내비게이션의 음성 안내와 화면 지도를 활용해야 한다. 특히, 휴게소나 교차로 같은 복잡한 구간에서는 충분히 감속하며 내비게이션 경로를 따라야 역주행을 방지할 수 있다.

셋째, 운전 중 심리적 여유를 유지하며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서두르거나 당황할 경우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다. 출발 전 충분히 휴식하고, 운전 중에는 주변 차량 및 도로 표지판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차분히 대응해야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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