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야 하지만 도저히 떡국을 포기할 수 없다면? (+방법)

2025-01-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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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로 만들어 칼로리가 엄청 높은 떡국

다이어트 중에도 명절 떡국을 야무지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떡국은 대표적인 명절 음식이다. 아침에 가족과 함께 한 그릇씩 나눠 먹으며 새해를 맞이하곤 한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너무 힘든 음식이다. 칼로리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떡국 / mnimage-shutterstock.com
떡국 / mnimage-shutterstock.com

백미로 만든 하얀 떡을 변경해도 좋다. 떡국에 흔히 쓰이는 가래떡이 아닌 곤약으로 만든 떡을 사용하면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가래떡과 달리 곤약은 주성분이 식이섬유인 글루코만난이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열량도 100g당 170Kcal로 가래떡(209Kcal)보다 낮다.

곤약떡을 구하기 어렵다면 현미로 만든 떡국떡을 넣어도 된다. 다이어트를 비롯 혈당 조절에 좋다. 현미는 백미보다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혈당 지수가 약 20% 낮다.

식이섬유 함량은 6배다. 일반 떡국떡은 현미떡보다 혈당이 빠른 속도로 오른다. 과다 섭취하면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포도당은 중성지방 형태로 몸에 쌓인다.

떡국 / Jeong-Seon-shutterstock.com
떡국 / Jeong-Seon-shutterstock.com

명절음식 중 가장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바로 갈비찜이다. 하지만 갈비찜도 조리 방법에 따라 칼로리가 많이 달라진다. 보통 100g 기준으로 약 300kcal가 넘는 고칼로리 명절음식의 대표주자이다. 영양 만점에 맛있는 갈비찜을 안 먹을 수는 없고, 먹고 싶은 대로 먹었다가는 살이 찔 수밖에 없다.

갈비찜은 되도록 지방 부위를 빼고 살코기 중심으로 먹는 것이 좋다. 전은 대표적인 고칼로리 음식이다. 그래도 어떤 기름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칼로리를 줄일 순 있다. 애호박전은 100g 기준 약 112kcal, 동태전은 100g 기준 약 180kcal, 고기가 들어간 동그랑땡은 100g 기준 약 200kcal이다. 몇 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에 맞먹는다.

당면에 고기, 버섯, 갖가지 야채를 섞어 만드는 잡채도 명절 음식에 속한다. 잡채의 주재료인 당면은 고구마 전분으로 만들기 때문에 살찌기 쉽다. 게다가 기름에 볶는 음식이라서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높다. 보통 100g기준 약 150kcal에 가깝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잡채를 반찬으로 밥과 함께 먹는다면 탄수화물 섭취는 더 많아진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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