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학생들과 함께한 대덕대학교 설 명절 전통놀이 행사 성료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덕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이 1월 24일 대덕대학교 체육관에서 2024 겨울학기 베트남 어학연수생들과 함께 설 명절 전통놀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베트남 어학연수생 320명을 포함해 한국어 교사와 교직원 등 총 350여 명이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김대성 대덕대학교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청백팀으로 나뉘어 복불복 OX 퀴즈, 전략 줄다리기, 5인 6각 전통놀이, 협동 타이어 굴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협동과 경쟁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각 종목 우승자와 팀에게는 특별한 상품이 수여되었으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설 명절을 기념하는 선물도 전달됐다.

베트남으로 돌아가지 못한 유학생들에게 이번 행사는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는 기회가 됐다. 한국의 설 명절 문화를 체험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은 학생들은 행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우정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덕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덜며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글로벌 교육과 문화 교류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