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즉시 119에 전화부터 해야 하는 증상 3가지
2025-01-25 16:05
add remove print link
설 연휴, 갑자기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전한 명절을 위한 응급의료 대비 비법
설 연휴,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약이 필요할 땐 방법이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의 모니터링과 점검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만6815곳의 병의원이 진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설 연휴보다 360% 증가한 수치이며, 추석 연휴보다는 92.3% 증가한 것이다. 특히 설 당일인 29일에는 응급의료기관 412곳, 병원 340곳, 공공보건기관 등 총 2619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전국 413곳의 응급의료기관을 집중 모니터링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소속 담당관을 지정했다. 응급실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발열클리닉도 기존 115곳에서 135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발열클리닉은 휴일이나 야간에도 호흡기감염병 경증 환자들을 진료하는 기관이다. 또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진료를 위해 산과·신생아 전원·이송 전담팀을 운영하고, 시도별 신생아 중환자실(NICU) 확보를 지원한다.
설 연휴 동안 당직 및 관리체계도 가동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은 중증도별 환자 현황과 병상 가동률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중증·응급질환 환자들의 전원을 지원한다. 다수사상자 사고에 대비한 재난의료 핫라인과 각 지자체 단체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도 운영된다. 또한, 보건소별로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문을 여는 병의원 정보를 관리한다.
설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 119,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경증 질환의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할 것을 권장하며, 사전에 문을 여는지 직접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호흡곤란, 갑작스런 팔다리 저림, 혀 마비 등 중증질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한다. 증상에 대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 상담이 가능하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연휴 기간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중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운영 중인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