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기만 해도 아파" 연예인이 15년이나 참았다가 결심한 수술
2025-01-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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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뿌리 쪽 밑에 생긴 종양
그룹 익스 출신 이상미가 건강 문제로 수술을 받는다.
지난 24일 이상미는 SNS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그는 "15년을 미뤄온 수술을 해요. 왼손 손끝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잘못 부딪히면 진짜 손이 잘려 나갈 것처럼 아팠는데 또 그때뿐이라 넘어가고 잊어버리고 그랬어요. 그게 15년 전부터인데 손톱 뿌리 쪽 밑에 종양이 있는 거였더라구요"라고 했다.
이상미는 알고 보니 사구체종양이었다.
그는 "교수님이 이렇게 오래 묵힌 환자는 처음 본다며, 너무 종양이 너무 자랐다며 뼈까지 침범했지만 다행히 뼈이식은 안 해도 될 것 같다네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미는 "다들 아프면 미리미리 재빠르게 병원 가세요! 특히 손톱 밑 아프신 분들 엑스레이 찍으면 바로 나와요!"라고 했다.
◆손발톱에 생기는 양성종양 '사구체종양'
피부의 망상 진피에 위치해 체온, 혈압 조절을 돕는 기능을 갖고 있는 신경-근-동맥성 구조인 사구소체의 이상 비대에 의한 양성 종양으로 우리 몸에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손톱 밑(Subungual area)에 위치하며 1cm 미만의 자주빛 종괴다.
수부 종양 중 약 1~5% 정도를 차지하며, 75%가 손톱 밑 부위에서 발견되며, 주로 젊은 여성들에게서 발병한다.
살짝 스치거나 부딪혀도 통증을 심하게 느끼고, 손톱 밑이나 주변을 누르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날씨가 추워지거나, 차가운 물에 닿으면 민감하고 통증을 느끼는 것이 주 증상이다. 또한 크기나 위치에 따라서 손톱 밑에 푸른색의 점이 생기거나 손톱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사구체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