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 복 4부, 전통 엿 편

2025-01-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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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1월 30일 방송 정보

EBS1 '한국기행' 복 4부에서는 전남 담양군으로 여정을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한국기행'은 역사와 전통, 건축과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우리가 알지 못한 또 다른 한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전통 엿 자료 사진. / Yeongsik Im-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전통 엿 자료 사진. / Yeongsik Im-shutterstock.com

◈ '한국기행' 복 4부 - 액운아 물렀거라

나쁜 기운은 썩 물렀거라! 도소주

발효의 도시, 전북 순창에서 전통주의 명맥을 잇고 있는 임숙주, 김수산나 부부는 설이 다가오면 특별한 술을 만드느라 분주해진다.

때려잡을 도屠, 사악한 기운 소蘇, 술 주酒 사악한 기운을 때려잡기 위해 마시던 도소주 때문이다.

설 아침이면 차례를 지낸 후, 7가지의 한약재를 넣고 푹 끓여낸 도소주를 나눠 마시며 한 해의 액운을 막았다고 한다.

한번 끓여 알코올을 날렸기에 도수가 없어 어린아이부터 순서대로 마신다는 도소주.

차가운 도소주 한잔이면 액운은 사라지고 1년 내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행복아 여기, 여기 붙어라! 전통 엿

설 명절에 액운을 막기 위해 먹는 것은 도소주만이 아니라는데! 그 정체를 찾아 도착한 전남 담양.

그곳에서 만난 것은 다름 아닌 엿! 조상들은 액운을 막고, 엿가락처럼 복이 쭉쭉 늘어나길 바라며 엿을 나누며 복을 기원했다고 한다.

외증조모에서 시작해 친정어머니, 자신까지 3대째 전통 엿을 만들고 있는 최영례 씨.

뜨거운 가마솥을 지키며 엿을 만든 것은 고되지만 곁을 지켜주는 가족이 있어 든든하다는데.

엿에 있어서는 호랑이 선생님이 되는 친정어머니부터 언제든 부르면 나타나는 슈퍼맨 같은 남편, 아직은 수습생인 사고뭉치 딸까지!

전통을 잇는 자부심으로 쌀엿을 만드는 가족들의 끈끈하고 달콤한 새해 이야기를 만나본다.

EBS1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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